ⓒ박우진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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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모자이크 프라이빗빌라 노일'은 ㈜엠제트큐컴퍼 니의 회원제 별장 1호점으로, 강원도 홍천군 북방 면 노일리에 위치한다. 공간 기획 및 설계, 스타일 링 등 전반적인 공간 디자인을 진행한 스튜디오베 이스는 모자이크 프라이빗빌라 노일을 특별한 분 위기를 지니고 있는 '다락', '첨벙', '모닥' 세 개의 독 채로 구성했다. 먼저 '다락'에는 작고 다양한 경험 이 존재한다. 다락방은 과거 낮은 부엌 상부의 빈 공간을 활용해 음식이나 생활용품을 비축하던 소 중한 공간이었다. 어릴 적 좁고 낮은 공간의 크기는 놀이 공간으로 안성맞춤이었으며, 다락방의 창을 통해 내려다보는 작은 풍경들은 펜트하우스의 사 치를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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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다락'의 주방 뒤로는 숨겨진 장미 후정이 자리한다. 이곳은 사랑하는 사람들과 야외에 서 여유롭고 편안하게 만찬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했다. 계단을 따라 2층에 들어서면 두 개의 침실을 만나볼 수 있다. 그중 작은 방에 있는 욕실에서는 강을 바라보며 반신욕을 즐길 수 있다. 또 하나의 방은 낮에는 다실로, 밤에는 침실로 사용 가능한 복합 공간이 다. 넓은 창을 통해 탁 트인 개방감을 느끼며 아름다운 홍천강의 풍경을 오롯이 누릴 수 있다. 좌우로 시원하게 뻗어있는 홍천강은 목재로 지어진 작은 다락에 풍부함을 선사한 다. '다락'은 잊혀진 추억을 되살려 주는 소소한 행복이 가득한 공간이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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두 번째로 '첨벙'은 데이비드 호크니의 '더 큰 첨벙'이 모티프가 된 공간이다. '더 큰 첨벙'에서 느낄 수 있는 순간적인 생동감, 선명함과 밝음은 '첨벙'에서 즐기는 감정과 교차한다. 이에 따라 수영장에서의 경험이 특별한 공간으로 계획됐다. 이동식 와인 가구가 준비되어 있는 파고라와 바베큐 데크를 적극적으로 연 결해 수영장에서의 즐거운 경험을 더욱 자극시켰다. 또한 빌라 내부에는 아이들을 위한 침실을 계획했다. 넓은 매트리스를 배 치해 부모와 함께 잠을 청하는 침대의 역할, 뒹굴며 즐기는 놀 이 공간의 역할을 동시에 수행한다. 아울러 좌식으로 이루어진 거실은 차 한 잔, 바깥 풍경과 함께 여유로운 휴식을 제공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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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지막으로 '모닥'은 탈 것을 모아 불을 지피는 '모닥불'에서 따온 이름이다. '타닥타닥' 장작이 타는 소리는 주변의 소리마저 흡수 해버린다. 모닥불은 마치 시간이 멈춘 듯 서로에게 몰입하게 하고 솔직한 나를 만드는 힘이 있다. 첨벙과 다락에서 떨어져 있는 모 닥에는 이름과 같이 한적한 구석에 소중한 사람들과 둘러앉아 모 닥불을 지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. 이어서 거실은 다도 를 경험할 수 있는 마루와 음식을 즐기는 소파가 한 몸으로 이어 져 있어 공간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며, 매력적인 디자인이 돋보이 는 욕실은 '모닥'만의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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